낙동강 생태공원 핑크빛 향연속으로…가을꽃 활짝

입력 2018-10-02 08:25  

낙동강 생태공원 핑크빛 향연속으로…가을꽃 활짝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 곳곳에 핑크빛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들어 대저, 을숙도, 삼락 등 낙동강 생태공원 곳곳에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연한 핑크색의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 내 철새먹이터, 경전철 앞, 관리도로 주변 등에는 26만2천㎡의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돼 이달 중순까지 만개한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다.
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일원과 을숙도철새공원 피크닉광장 등에는 8천㎡ 규모의 핑크뮬리 길이 만들어져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핑크뮬리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불리는 다년생 초화로 허리 높이인 60∼80㎝까지 자란다. 가을철 접어들면서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까지 은은한 연분홍빛의 물결을 이룬다.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외에도 삼락생태공원 감전야생화단지에는 나라꽃 무궁화, 상사화, 꽃무릇, 흰꽃 샤프란 등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고 샛강 주변의 물억새와 갈대도 가을 분위기를 더한다.

낙동강 생태공원 가을 꽃밭과 꽃길들은 다음 달 초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뒤 겨울이 되면 낙동강을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 먹이터로 변신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생태공원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사시사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핑크뮬리 등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나면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 역할을 바꾼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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