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여행 관련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로 배워 쓰는 여행 한국어'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방송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중국인 여주인공이 서울과 강원도를 여행하며 겪는 일화를 통해 실제 한국 여행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여행 정보를 담은 것으로, 중국 국가급 방송국인 중국교통방송의 운남교통채널을 통해 이날부터 11월 16일까지 총 50회 분량으로 방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한국 여행을 희망하는 중국인들이 다시 늘고 있어서 이들을 위해 필요한 회화와 상식 등을 담았다"며 "시청자의 반응이 좋으면 점차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에서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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