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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D-1'…"이 공연 놓치지 마세요"

입력 2018-10-02 14:33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D-1'…"이 공연 놓치지 마세요"
축제조직위가 추천한 다섯 공연…한국 음악과 월드뮤직 '융화'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동·서양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01년에 첫선을 보여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소리축제여서 올해도 관객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한국 전통 음악과 월드뮤직의 조화가 가을밤을 은은하게 적셨던 과거 축제의 경험 덕분이다.
고민이라면 짧은 축제 기간에 쏟아지는 수많은 공연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것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공식행사, 기획공연, 부대행사, 어린이 소리축제 등 6개 분야 158개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공연 홍수 속 갈피를 잡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놓칠 수 없는 공연' 다섯 무대를 추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공연은 축제 첫날 선보이는 개막공연 '소리 판타지'다.
이 무대에는 판소리 합창단, 해외 연주가 등 올해 축제의 국내·외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올해 축제의 면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갈라쇼(Gala Show) 형식이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개막공연은 축제 기간에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가늠해볼 수 있는 갈라쇼"라며 "개막공연에서 음악을 짧게 맛보고 이튿날부터 이어질 개별 공연에서 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속으로 들어온 EBS '스페이스공감'도 주목할 만하다.
스페이스공감은 국내외 신예부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누구든 무대에 올라 장르 구분 없이 노래·연주하는 TV 프로그램이다.
1부에는 프로젝트 그룹인 '타이완 포커스'가 출연, 타이완 출신의 연주자 왕잉치에가 얼후(2개의 현을 가진 중국의 찰현악기)를 연주한다.
2부는 재즈와 즉흥 음악으로 유럽 아방가르드의 역사를 이끈 에른스트 라이제거와 네덜란드 재즈 음악인 중 하나인 하르멘 프란예, 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세네갈 출신의 몰라 실라가 꾸민다.
호남산조, 예기부, 전라삼현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보이는 '광대의 노래-춤의 시선'도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한국의 굿 시리즈 5선'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귀한 장면이다.
소리만이 아닌 그야말로 '굿판' 전체를 무대로 옮겨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5대 대표 굿인 서해안배연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진도씻김굿(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강릉단오굿(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남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동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공연은 해외초청공연인 '메시크 앙상블'이다.
메시크 앙상블은 터키의 수피(이슬람교 계열 신비주의적 분파),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소개한다.
느리게 시작해 빠른 템포로 옮겨가고 서서히 절정으로 치닫는 형식이며, 음악과 춤은 신에 대한 경건함이 묻어나면서도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다섯 무대를 비롯한 모든 공연은 오는 3일부터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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