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편집하는 즐거움 커졌다"…'5개 카메라' LG V40 씽큐

입력 2018-10-04 10:49   수정 2018-10-04 13:27

"찍고 편집하는 즐거움 커졌다"…'5개 카메라' LG V40 씽큐

카메라 이용한 재미 기능 확충해 SNS 사진 공유에 좋을 듯
저장용량 등 일부 스펙 아쉬움…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003550] V40 씽큐는 세계 최초로 '5개(펜타)의 카메라'를 탑재한 만큼 전반적으로 카메라 성능과 사용자경험(UX) 개선에 초점을 뒀다.
제품을 실제로 만져 보니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점을 살려 재미 기능을 톡톡히 살린 것이 눈길을 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일반각, 초광각, 망원 렌즈로 이뤄졌는데 기본 카메라를 사용할 때 화면 상단에서 카메라 표시를 꾹 누르기만 하면 미리 3개 카메라의 화각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다양한 구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열기구가 있는 배경 화면을 놓고 사진을 찍어 봤더니 초광각 렌즈는 사진 밖의 화면까지 다 담아내지만, 일반 렌즈는 화면을 꽉 차게 보여줬고 망원 렌즈는 열기구를 클로즈업해 기구에 쓰인 글씨까지 보여줬다.
'트리플 샷' 기능은 3개의 사진을 합쳐버렸다. 트리플 샷 모드를 선택하고 셔터를 누르면 초광각, 일반각, 망원 사진을 순차적으로 촬영해 5초 분량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줌하는 순서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서 사진 한 장만 찍고도 짧은 영상을 만들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기 제격이다.

매직포토는 전에 없던 '재미' 기능에 더 집중했다. 모드에서 '매직포토'를 선택하면 3초짜리 영상을 촬영하는데, 이후 편집창에서 움직임을 주고 싶은 부분만 선택해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면 해당 부분만 움직인다.
사람들이 앉아있는 공간 앞에서 동료 기자가 고개를 까딱까딱하는 모습을 촬영한 후 기자의 머리에만 움직임을 줬더니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만 영상으로 나타나 재미를 줬다.
혹시 클럽에 갈 일이 있다면 신나게 춤추는 장면을 매직포토로 찍은 뒤 다른 사람은 정지한 상태로 두고 나만 움직이게 편집하면 재밌을 것 같다. 카메라와 SNS 공유 기능에 신경 썼다는 점이 느껴지는 기능이다.
전면 듀얼카메라를 이용한 아웃포커스 기능도 나쁘지 않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LG전자[066570]가 V40 씽큐와 함께 선보인 무광 컬러는 세련되고 매력적이다.
특히 6.4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면서도 무게가 169g, 두께가 7.7㎜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특장점이다. 들어만 봐도 비슷한 인치 대 다른 휴대폰보다 매우 가볍다는 것이 느껴진다. 갤럭시노트9 등보다는 가로 폭이 다소 넓은 느낌이 있다.
다만 몇몇 세부 스펙이 다소 아쉽다. V40 씽큐는 6GB 램에 저장용량이 64GB, 128GB 모델로 나오고 3천3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노트9이 최고 사양 8GB 램에 저장용량 512GB 모델까지 냈고 ▲배터리 용량이 4천mAh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국내 출시된 소니 엑스페리아XZ3가 안드로이드 9 파이를 탑재했는데, ▲V40 씽큐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를 적용했다는 점도 그렇다.
갤럭시노트9, 애플 아이폰XS 등 프리미엄폰에 더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삼성전자[005930] 중저가폰 갤럭시A7,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 프로 등과 경쟁하려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