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밸리 주변 '군시설 지하화' 제안

안양시, 스마트밸리 주변 '군시설 지하화' 제안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일명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해 주변 군사시설에 대한 지하화 사업을 국방부에 공식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박달 스마트밸리는 현 정부의 대선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서해안 및 광명∼수원 고속도로·월곶∼판교 전철 등 3.1㎢에 달하는 사업부지 내에는 군사시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산재해있는 군사시설을 첨단화와 현대화해서 지하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 이런 내용을 국방부에 제안했다.
박달 스마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생산유발 효과 6조2천억 원·고용유발 효과 4만3천 명과 1조9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성공해 만안구 지역이 신도시인 평촌과 균형발전을 이루고 안양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대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군사시설 지하화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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