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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3분기 실적시즌 본격화…외국인 자금 추이도 주목

입력 2018-10-07 08:00  

[증시풍향계] 3분기 실적시즌 본격화…외국인 자금 추이도 주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 증시는 이번 주(8∼12일) 본격화되는 상장사의 3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국의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금의 신흥국 이탈 추이도 주요한 관심사다.
지난 5일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미 어닝 시즌은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조5천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내면서 증권사 전망치(17조2천억원)를 넘었다.
그러나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증권사들의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55조원이다. 아직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이지만 이 전망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실적 전망치가 갈수록 줄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3분기 실적이 증시 분위기를 띄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한국과 같은 신흥국 시장의 분위기를 무겁게 억누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3.22%를 넘어 7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고 중립금리로부터 한참 멀다고 최근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커졌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훼손되면서 외국인 자금의 신흥국 이탈이 빨라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만 지난 5거래일간 외국인이 1조4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9월 임금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들 지표에 따라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면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도 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에도 시장이 눈길을 보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순방 일정은 6∼7일 일본, 7일 북한, 7∼8일 서울, 8일 중국 등으로 짜여져있다.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로는 케이프투자증권이 2,250∼2,330. 하나금융투자가 2,240∼2,300, NH투자증권[005940] 2,240∼2,310, KTB투자증권이 2,260∼2,350을 각각 제시했다.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현지시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8일(월)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중국 방문
▲ 10일(수) = 한국은행 금융안정회의 의사록 공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 11일(목)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 12일(금) = 중국 9월 수출 통계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TB투자증권[030210], 케이프투자증권)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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