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작년 이공계 고급인력 전년보다 2.3% 증가…총 1천652만명

입력 2018-10-08 18:30  

EU 작년 이공계 고급인력 전년보다 2.3% 증가…총 1천652만명
영국·독일·프랑스 순으로 과학자, 엔지니어 많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국내에서 이공계 기피 경향에 따른 우수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경우 작년에 이공계 고급인력인 과학자와 엔지니어 수가 지난 2016년에 비해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럽연합(EU)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의 25세 이상 64세 이하 과학자와 엔지니어는 1천651만8천 명으로, 지난 2016년(1천615만4천 명)보다 36만4천 명(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EU에서 과학 및 기술분야 종사자 5명 가운데 한 명 이상(21%)꼴로 고급인력인 과학자나 엔지니어인 것으로 분석됐다.
EU 회원국 가운데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으로 318만2천 명을 차지해 EU 전체 과학자·엔지니어의 19.7%를 차지했고, 독일(306만2천 명, 19.0%), 프랑스(165만5천 명, 10.2%), 스페인(133만1천 명, 8.2%), 폴란드(114만 명, 7.1%), 이탈리아(100만9천 명, 6.2%) 등의 순으로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많았다.
또 영국(12.9%)과 독일(16.2%)의 경우 EU 전체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보다 과학자·엔지니어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프랑스(13.1%), 이탈리아(11.8%), 스페인(9.1%), 폴란드(7.4%) 등은 EU 전체에서 차지하는 자국 인구 비율보다 과학자·엔지니어 비율이 낮았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작년에 과학자와 엔지니어 숫자가 지난 2016년보다 1천 명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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