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서 인질극 …2시간 만에 경찰 진입해 인질 구출

입력 2018-10-16 00:03   수정 2018-10-16 10:52

독일 쾰른서 인질극 …2시간 만에 경찰 진입해 인질 구출
인질은 가벼운 상처…인질범 중상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쾰른의 중앙역에서 인질극이 발생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진입해 인질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경찰은 중앙역의 약국 안에서 여성을 인질로 삼은 인질범 남성과 협상을 벌이다가 2시간 만에 공격해 제압했다.
인질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인질범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측은 "우리는 인질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인질극이 테러와 연관있는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진압과정에서 두 차례의 수류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건 당시 당국은 쾰른 중앙역의 시민들을 대피시켰고, 국영철도회사인 도이체반은 쾰른역을 지나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lkbin@yna.co.kr
[로이터제공]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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