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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경계심"

입력 2018-10-22 10:00   수정 2018-10-22 10:10

한은 "미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경계심"
해외IB들, 美연준 올해 1회·내년 최대 4회 인상 전망
"수출 개선세 제약 우려…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국은행은 22일 미국 금리인상 속도 변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미 금리인상 속도 변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가격변수와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더욱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불안 조짐이 나타나면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시장 안정화 의지를 전달하는 등 조치를 해도 변동성이 완화되지 않으면 유동성 공급 확대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올해 1회, 내년 3회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해외 투자은행들도 올해 1회에 이어 내년에 2∼4회를 전망한다.


미 금리인상은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을 통해 기초경제여건이 취약한 신흥국의 금융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부 신흥국은 자본유출에 대응해 정책금리를 대폭 인상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기초경제여건과 대외건전성이 양호해서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하는 가운데 외환보유액, 국가신용등급 등 대외건전성 지표 등이 개선됐다.
외국인 채권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이 자금 가운데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 안정적 투자성향의 공공자금 비중이 70% 중반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취약 신흥국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자료에서는 "금융시장 예상대로 미국이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하면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취약신흥국 금융불안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면 수출 개선세를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또 "미중 무역분쟁 격화,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 등 리스크 요인이 중첩되면 글로벌 투자심리 급격 위축 등에 따른 자금유출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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