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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칠레, 비관세 장벽 완화 합의…자유무역협상 분위기 조성

입력 2018-10-22 02:52  

브라질-칠레, 비관세 장벽 완화 합의…자유무역협상 분위기 조성
브라질 "메르코수르-태평양동맹 관계 강화, 지역통합 노력에 도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과 칠레가 비관세 장벽 완화에 합의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자유무역협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4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브라질리아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협상을 지난 19일 끝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새 협정에는 관세와 관련된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 전자상거래, 정보통신, 동식물 위생 등 이른바 비관세 장벽을 완화·제거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완화, 반부패 투명성 제고, 지역적·지구적 가치 사슬 구축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이 양자협상을 통해 비관세 장벽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브라질 외교부는 새 협정이 체결되면 브라질-칠레 간 통상·투자 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메르코수르-칠레 경제보완협정 체결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르코수르-태평양동맹(PA) 관계 강화와 남미지역 통합을 위한 노력에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태평양동맹은 자유무역과 경제통합 등을 목적으로 2012년 6월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이 출범시킨 경제동맹이다.
두 블록은 중남미 지역 국내총생산(GDP)이 90%를 차지하며 인구는 4억7천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두 블록 간 무역액은 353억 달러 수준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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