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문화예술회관 새단장…내달 6일 재개관

입력 2018-10-28 15:18  

속초 문화예술회관 새단장…내달 6일 재개관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인 문화예술회관이 새단장을 하고 다시 문을 연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 속초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6일 재개관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해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속초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 같은해 10월 공사에 들어간 후 1년여의 작업끝에 건물 내외부는 물론 무대기계와 조명, 음향장치, 통신, 소방시설 등을 전면 교체했다.
건물 외관은 속초항의 완만한 선형을 전면부에 도입, 시각에 따라 변화하는 디자인을 표현했다.
579석의 공연장 객석을 기존 좌석보다 넓고 편안하게 재배치하고 최신식 음향과 영상장비를 설치,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음향 환경을 구축했다.
장애인석을 기존 6석에서 12석으로 늘리고 객석 입구 2곳에 장애인용 화장실을 신설해 장애인 편의를 도모했다.
사계절 관람객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하고 공연장 로비 또한 쾌적하게 정비했다.
예술인과 무대공연자들의 시설 이용 환경개선을 위해 지하실에 단체 분장실을 비롯해 출연자 휴식공간과 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이밖에 공연 소품을 운반할 수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새로 설치했다.
박용하 교육문화체육과장은 "속초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는 물론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한 뮤지컬과 오케스트라,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속초문화예술회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2시에 있을 재개관식에서는 리모델링 사업 경과보고와 함께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공연, 강원도립무용단의 태평무와 소고춤, 진도북춤 등 8개 장르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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