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인 대상 '한반도 안보·경제 교육' 프로그램 개설

입력 2018-10-31 07:50  

미 언론인 대상 '한반도 안보·경제 교육' 프로그램 개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지한파' 언론인 양성을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공동으로 미 언론 기자를 대상으로 한반도 안보·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명칭은 '애틀랜틱 카운슬-KF 저널리스트 펠로십'이다. 미국 언론인이 한미 관계 및 한반도와 관련한 주요 안보·경제 이슈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올해 첫 참가자는 '평화롭고 비핵화된 한반도를 향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현지 언론인 8∼10명을 공모해 내달 말까지 선발한다.
북핵 문제를 중심으로 한반도 외교·안보 이슈에 대한 미 현지 라운드테이블 시리즈(11월∼내년 3월)를 진행한 뒤 내년 초 방한 프로그램(1회)을 시행한다.
KF 워싱턴사무소의 이시연 소장은 "한반도 관련 문제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는 일종의 '단기 속성' 전문가 양성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출범 행사는 11월 1일 애틀랜틱 카운슬에서 열린다. 30여년 경력의 기자 출신인 프레드 켐프 애틀랜틱 카운슬 소장과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이그나시우스가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이번 펠로십은 미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한반도 안보·경제 관련 정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한반도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언론인 교류 강화, 미 언론과 한국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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