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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북 찾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옹호·군산 지원 약속

입력 2018-11-02 12:06   수정 2018-11-02 14:15

민주, 전북 찾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옹호·군산 지원 약속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플러스 알파'…새만금공항 조속 개항 필요"
"군산 경제 대책 필요…조선소 재가동·GM공장 활용 방안 찾아야"

(전주=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일 전북을 찾아 정부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계획이 새만금 개발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새만금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해찬 대표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은 전체 사업 계획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산업 용지로 쓸 수 없는 부지 등 전체 면적의 한 9.5%를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수익을 창출해 새만금에 재투자하는 투자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수익 창출해 재투자하는 수익모델" / 연합뉴스 (Yonhapnews)
박주민 최고위원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하니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새만금을 환황해권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엔진을 하나 더 단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새만금공항이 2023년까지 개항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민주당이 함께 노력하겠다"며 "미래 중국 관광객이나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공항의 조속한 개항이 꼭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해영 최고위원도 "새만금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며 "새만금의 태양과 바람이 전북의 침체한 경제 상황을 일으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다른 야당에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여러 말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라면서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들어오면 관련 산업들이 단지에 들어오지 않을 수가 없으며,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메카가 하나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새만금 사업에 있어 '플러스 알파'로 새만금 사업 전체를 혁신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 역시 "새만금이 환황해 시대의 전진 기지 거점이 된다는 당초 목표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며 "재생에너지 부분이 하나 더 '플러스' 된 것으로 오히려 새만금 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차원에서 새만금의 기능이 보강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로 침체한 군산 경제 살리기 지원책 마련도 약속했다.
먼저 송 지사는 "요즘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공장 재가동·재활용 문제"라면서 "이에 대해 정부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군산지역은 큰 공장 두 개가 폐쇄돼 많은 실직자가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고용위기 지역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을 선포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고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중단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한국GM 공장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위기를 이겨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새만금 산업단지의 장기 임대용지 임대료 인하문제를 함께 결정해야 한다"며 "임대료가 외국기업은 1% 수준인데 한국기업은 5%라고 하는데, 이것을 1%대로 함께 맞춰주는 것이 군산과 전북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내기업의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처도 동의하고 있어서 임대료를 5%에서 1%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연내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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