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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평화 이끄는 위대한 한미동맹…끝까지 같이 갑시다"

입력 2018-11-05 18:26  

문대통령 "평화 이끄는 위대한 한미동맹…끝까지 같이 갑시다"
주한미군 지휘관 차담회…"동주공제 정신으로 한반도 극적 변화 만들어"
브룩스 연합사령관 "하나의 산 정복했지만, 대한민국에는 산 많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과 차담회를 열고서 "한미동맹이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내는 동맹,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끌어내는 동맹, 나아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이끄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차담회는 브룩스 사령관이 8일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문 대통령은 "브룩스 사령관이 기고한 글을 봤다.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의 정신으로 함께 갑시다'라는 글이었다"며 "우리 한미동맹의 정신, 한미동맹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해 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그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1년간 한반도에서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비롯된 전쟁의 공포를 걷어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희망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있었고 사상 최초의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제 두 번째 미북정상회담과 또 4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작년 11월 이후 일체 추가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고 있고, 또 몇 가지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조치를 했다"며 "나는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가 획기적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시는 브룩스 사령관께서 보여준 헌신과 노고,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에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의 감사 마음을 전한다.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에 브룩스 사령관은 "문 대통령께서 취임한 후 매우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다. 북한의 도발이 있었음에도 잘 대응하면서 영구적 평화를 달성할 여건을 만드는 데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의 산을 정복했지만, 대한민국에는 산이 참 많다"며 "대통령님, 같이 갑시다"라고 화답했다.
차담회에 참석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관계는 진정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군사적 차원과 외교적 차원에서 유대관계가 계속 끈끈하기 때문에 한미동맹은 계속 번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1월 1일부터 남과 북은 지상, 해상, 공중에서 적대행위 중지하고 역사적인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시작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강력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문 대통령의 통수이념인 '힘으로 뒷받침하는 평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주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한미동맹으로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민주화를 달성했다면, 이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을 향해 전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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