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D데이…막판 여론조사 민주당이 여전히 우세

입력 2018-11-06 09:42   수정 2018-11-06 10:07

美중간선거 D데이…막판 여론조사 민주당이 여전히 우세
CNN 여론조사서 공화당에 13%포인트 우위, 여성 유권자 민주당 선호 뚜렷





(서울=연합뉴스 ) 이동경 기자 = 미국 중간선거 실시 하루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두 자릿수 우위를 유지했다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리서치업체 SSRS와 함께 성인 1천5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유·무선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1%)를 한 결과 "당신의 선거구에서 어느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likely voters)의 55%가 민주당을, 42%가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 민주당이 13%포인트 앞섰다.
이는 CNN이 지난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민주당 54%, 공화당 41%)때 지지율 격차와 같은 것이고, 지난 9월초 여론조사(민주당 52%, 공화당 42%)보다는 더 벌어진 것이다.
민주당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편향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두드러졌다.
여성의 62%는 민주당을, 35%는 공화당을 선호했다.
이에 비교해 남성의 49%가 공화당을, 48%가 민주당을 지지해 비교적 균등하게 갈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인종이나 교육 수준과 상관없이 여성은 민주당 편이었다.
백인이 아닌 여성의 79%와 대학을 나온 백인 여성의 68%가 민주당을 선택했다.
백인 남성은 57%가 공화당을, 대학을 나오지 않은 백인 남성은 65%가 공화당을 미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한 당을 선호하지 않는 '무당파'(political independents)들 사이에서도 민주당은 53%, 공화당은 39%를 각각 지지해 격차가 컸다.
민주당은 흑인 유권자로부터 88%, 라틴계 유권자로부터 66%의 지지율을 얻어 공화당을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로, 41%였던 지난달 초 조사 때보다 내려갔다.
트럼프의 국정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의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전체,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선출한다.




hope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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