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원에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 준공

입력 2018-11-07 07:45  

울산과기원에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 준공
차량 경량화 기술 연구…울산시-UNIST-프라운호퍼-현대차 협약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를 준공했다.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 준공은 지난 2015년 착수한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 기반구축 사업 중 하나다.
울산시는 자동차 관련 고효율 경량 부품 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착수했다.
2020년 마무리되는 이 사업에는 200억원(국비 120억원, 시비 40억원, 민자 4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내용을 보면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화학기술연구소(ICT) 한국분원 설립, 경량 복합체 고속성형 기술센터 및 장비 구축 등이 있다.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한국분원은 지난 2016년 설립됐다.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 11월 착공, 이날 준공됐다.
이 센터는 UNIST 캠퍼스 내 1천634㎡ 규모로 지어졌고, 복합재 고속성형 장비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앞으로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한국분원이 이 센터에서 섬유 강화 복합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경량화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는 고분자, 복합재료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복합재 기술로 BMW i3 차체와 부품을 공급해 주목받은 바 있다.
울산시와 UNIST,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현대자동차는 이날 관련 협약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교수진과 연구원 인적 교류, 학술정보 교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에서 대두되는 배기가스 배출, 연비, 무거운 배터리 같은 문제점을 섬유 강화 복합재 성형기술을 통한 차량 경량화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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