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고싸움놀이 전수관 신축…이달 착공 2020년 개관

입력 2018-11-07 11:30  

광주 남구 고싸움놀이 전수관 신축…이달 착공 2020년 개관
시연장 확장하고 계단식 관람석 마련…사업비 47억원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고싸움놀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 교육을 진행할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이 2020년 3월 문을 연다.
광주 남구는 붕괴 위험 등 안전성 문제로 사용이 중단된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 신축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전수 교육관은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 2층짜리 한옥구조로 만들어지며 기존 건물보다 243㎡ 더 큰 1천151㎡ 규모다.
국비 23억여원 등 47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고 제작 작업실과 자료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고싸움놀이 시연을 가장 좋은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계단식 관람석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기존 건물을 철거해 확보한 부지는 원형 경기장으로 사용해 생동감 있는 고싸움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수 교육관은 내년 11월 말까지 건물 공사를 마친 뒤 2020년 3월까지 내부시설 조성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교육관은 우리 전통문화 중 하나인 고싸움놀이를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통 놀이문화가 후대에 전수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존 고싸움놀이 전수관은 지난 1987년 새마을회관 용도로 지어졌다가 1998년 3월 고싸움놀이 전수관으로 변경됐다.
이후 바닥 균열 등 건물 노후화로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사용이 제한됐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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