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TV조선은 고(故) 신성일 추모 특집 '인생다큐-마이웨이'를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신성일은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했다.
그러나 그곳이 그의 영화인으로서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다.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에게 "수고했고,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4일 새벽 타계했다.
'인생다큐-마이웨이'는 신성일의 폐암 투병기부터 발인 모습까지 그를 추억해본다.
그가 항암 치료를 받는 모습, 요양병원에서의 생활, 그리고 생전 인터뷰가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엄앵란에 대해 "그때 내 눈에 그 여자밖에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애틋했던 시절과 부부의 추억도 공개된다.
오늘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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