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푸집 묶은 철사와 로프 빠져 사고 난 듯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9일 오전 3시께 경북 구미시 신평동 구미경찰서 신축 공사장에서 4∼5층 거푸집이 무너져 내렸다.
일하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공사 덕영건설이 본관 5층 거푸집 공사를 진행 중인데, 비가 오는 바람에 콘크리트가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거푸집을 묶은 철사와 로프가 빠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구미경찰서는 도심인 송정동 구미시청 옆 청사가 낡고 좁아 2014년 신평동 옛 금오공대(9만여㎡) 운동장 1만2천㎡를 부지로 확보, 사업비 256억여원을 들여 신청사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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