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한화손해보험[000370]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9천원으로 내렸다.
오진원 연구원은 "3분기 순익은 3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7% 감소하며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실적 부진은 차보험 손해율이 8.1%포인트 악화한 90.6%, 일반 손해율이 10.4%포인트 상승한 80.4%를 기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업계 공통적인 차보험 손해율 악화 이외에도 일반보험 손익의 변동성 확대가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며 올해 연간 순익은 작년보다 15.9% 감소한 1천256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에 불과해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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