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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2개 분리주의 정부 수장에 현 권한 대행들 당선

입력 2018-11-12 21:44  

우크라 동부 2개 분리주의 정부 수장에 현 권한 대행들 당선
도네츠크서 푸쉴린, 루간스크서 파세치닉 선출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을 선포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 분리주의 세력이 11일(현지시간) 실시한 지역 정부 수장 선거에서 두 공화국의 현 수장 권한 대행이 모두 승리했다.
12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수장 선거에선 현 수장 권한 대행인 데니스 푸쉴린이 61%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웃한 루간스크주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장으론 현 수장 권한 대행 레오니트 파세치닉이 68%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두 공화국 의회 선거에서도 푸쉴린과 파세치닉이 이끄는 정치단체들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분리주의자들이 주도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 선거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유럽연합(EU)도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은 지난 2014년 3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병합된 뒤 분리·독립을 선언하고 각각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두 공화국의 분리주의 반군은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를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부군과 반군 간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1만1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양측은 지난 2015년 2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교전 중단과 평화 정착 방안에 합의하고 '민스크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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