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일부터 겨울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입력 2018-11-14 11:15  

서울시, 15일부터 겨울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제설·한파대책 기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올겨울 폭설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 발령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기상청에서 파견된 예보 전문가와 기상상황을 정밀 분석하고,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통해 서울에 폭설이 내리기 약 1시간 전부터 제설차량에 제설제 살포기, 제설삽날 등을 준비해 사전 제설태세에 돌입한다.
또 대설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를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제설·한파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기습 폭설 등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만4천735명(3단계 시·자치구 전 직원 동원시), 제설제 5만766t, 제설차량 922대,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06대, 제설삽날 433대를 확보했다.
눈길 낙상사고 등에 대비해 보행자가 많은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 등 주변 보도 총 250개소(자치구별 10개소)에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재난도우미 2만2천여 명이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살피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 제설 및 한파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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