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CEO 51%, 내년에 투자 확대 계획"

입력 2018-11-15 17:02  

"아태지역 CEO 51%, 내년에 투자 확대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은 내년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지난 5∼7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CEO 1천18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15일 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향후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51%는 내년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무역 갈등에도 CEO들의 아태지역에 대한 성장 신뢰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PwC는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도 56%였다. 기술 발전 영향으로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다만,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이 34%에 달했다.
응답자의 65%는 정부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가 양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2년 이내에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기업 투자 우선순위를 둘 분야로는 고객 상호작용 디지털화가 1위, 임직원의 디지털 기술 향상이 2위로 각각 선정됐다.
또 CEO들은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기업가치 10억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이 성장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싱가포르(31%)를 꼽았다. 홍콩·일본(28%), 호주(25%), 캐나다(23%), 한국(21%)이 그 뒤를 이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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