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정착 등 대책 세워야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

입력 2018-11-21 14:17  

"친환경농업 정착 등 대책 세워야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
성낙인 도의원, 정례회서 제안…따오기 소재 관광상품 개발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복원 중인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 야생방사를 성공하기 위한 장·단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성낙인(창녕1) 의원은 21일 열린 제359회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08년 10월 환경올림픽인 제10차 람사르총회를 앞두고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입식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 363마리를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녕군은 따오기 주요 서식지인 넓은 논과 우포늪이 있어 따오기복원 최적지로서 내년 야생방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포늪에 야생방사된 따오기가 자연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성 의원은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을 위해 "우포늪 주변 등 10㎞ 이내 친환경 농업을 정착시키고, 다양하고 풍부한 먹이터 확보, 천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둥지를 틀 수 있는 권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우수개체를 선발해 야생방사 생존율을 높이고 근친 교배를 막기 위한 유전자 연구, 야생방사된 따오기 발견 시 주민 행동요령 숙지, 따오기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 따오기 보호구역 지정, 따오기복원 성과를 남북 간 종 복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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