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 습격' 내일 더 춥다…서울 영하 4도

입력 2018-11-22 15:48   수정 2018-11-22 17:30

'찬 공기 습격' 내일 더 춥다…서울 영하 4도
토요일엔 다소 풀리며 서울 첫눈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서울의 수은주가 22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진 데 이어 23일에는 더 강한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3도를 기록했다.
강원 양양 설악산은 -12.5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강원 평창 대관령과 철원 각각 -6.4도, 경기 파주 -6.1도, 강원 춘천(북춘천) -5.4도 등의 순서로 추웠다.
대전은 -0.9도, 인천은 0.4도, 광주는 3.0도, 대구는 3.6도, 울산은 4.7도, 부산은 6.6도, 제주는 9.3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7.1도 등 10도 미만인 곳이 많았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한 데다 한반도 5㎞ 상층에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대기 상층의 찬 공기는 밑으로 내려와 찬 대륙 고기압을 더 강화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 영향으로 23일에는 기온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로 예상된다.
인천은 -2도, 대전은 -3도, 광주는 0도, 대구는 -2도, 울산은 -1도, 부산은 2도, 제주는 9도로 전망된다.
추위는 토요일인 24일에나 다소 풀릴 것으로 관측됐다.
윤 사무관은 "우리나라 상층의 찬 공기가 토요일에는 동쪽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 서해상에 발달한 구름대로 인해 토요일 새벽이나 오전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4일 서울의 오전 최저기온은 0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날 서울에 첫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