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 공군 주도 '우주안보 가상훈련' 첫 참가

입력 2018-11-25 10:12  

日, 美 공군 주도 '우주안보 가상훈련' 첫 참가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이 지난달 미국 공군이 주도한 우주안보 가상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달 9~19일 미국 공군 우주사령부가 앨라배마주 맥스웰 공군기지에서 주최한 가상훈련 '슈리버 훈련'에 참가했다.
우주 공간에서의 군사작전을 주제로 한 이 훈련은 2001년 시작돼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참가해 왔다.



올해에는 모두 7개국이 참가했으며 일본에선 방위성, 외무성, 내각부, 내각위성정보센터,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직원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미국 인도태평양군의 관할 지역에서 미국 정찰위성과 통신위성이 '경쟁국'으로부터 공격과 전파방해를 받아 군사작전에 필수적인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군이 작전을 계속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 일본의 GPS 위성 '미치비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지원 방법 등과 관련한 가상훈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내달 확정할 장기 방위전략인 '방위계획 대강'에 우주 쓰레기와 타국의 수상한 위성을 감시하기 위한 우주 부대의 창설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우주안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위성은 2019년도 예산에 우주 상황 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레이더 취득비용을 편성했으며 2023년 이후에는 JAXA가 감시 레이더와 광학 망원경으로 수집한 정보를 미군과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