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도권 스키장·야외 스케이트장 속속 개장

입력 2018-11-28 06:29  

강원·수도권 스키장·야외 스케이트장 속속 개장
"예상보다 따뜻"…서비스·인프라 개선으로 고객 유치 경쟁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강원·경기도 스키장과 서울 등지의 야외 스케이트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지난주 말 발라드 슬로프를 시작으로 재즈(중급), 테크노(상급) 등 추가 오픈을 준비하며 정상 운영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즌 초반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문을 열며, 추후 새벽과 밤샘 영업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밤샘권 시간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시간 30분 늘린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시즌 한정)도 운행한다.
고객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와 인프라를 개선했다.
스노위랜드 내 키즈존과 에베레스트의 경우 시설 인프라를 개선해 눈썰매장 2종을 추가하고 겨울철 케빈을 기존 13대에서 28대로 늘렸다.
평창 용평, 휘닉스평창, 하이원, 횡성 웰리힐리, 춘천 엘리시안 강촌 등 강원도 스키장들도 지난주 말 일제히 문을 열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로 눈 만들기 작업이 순조롭지 않았으나 스키어들을 위해 밤낮없이 눈을 만들고 안전과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이원은 8km의 코스를 운행하는 설상차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크밸리 스키장은 29일 개장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디즈니 코리아와 정식 라이센싱 계약을 맺은 제품들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도 문을 열고, 스키장과 연결되는 콘도 C동 1층에서 VR 체험존도 운영한다.



경기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스키시즌을 개시한다.
수도권 최대스키장으로 알려진 곤지암리조트는 온라인 예매제,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패스, 렌털 이원화 시스템 등을 운영한다.
개장 당일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트와 렌털 이용권을 50% 할인하고 심야 시간대에도 최대 40%(주중 50%) 할인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는 200억원을 들여 시설을 확충해 3천500여대의 동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영상 방식의 주차유도시스템도 마련했다.



야외 스케이트장도 문을 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도심 야외 아이스링크 중 가장 이른 다음 달 4일 겨울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산 중턱에 있는 겨울 명소 아이스링크는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면서 연인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 아이들을 위한 생일파티 프로모션도 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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