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손잡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 나서

입력 2018-11-29 07:55  

부산·후쿠오카 손잡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 나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가 손잡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와 함께 12월 4일 오후 6시 베트남 호찌민에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광역관광권으로 묶어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부산·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웨이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동 관광설명회는 두 도시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호찌민시 여행사나 언론계 등과 만나 관광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부산관광협회·관광업계 등 12명으로 꾸려진 부산시 홍보단은 이번 공동 관광설명회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 협조를 얻어 호찌민시 주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최근 한류 열풍 등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전체 해외관광객 180만명 중 4.1%인 7만4천명이 베트남 관광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5천명에 비해 14.4%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찌민시는 베트남 경제중심도시로 부산과 직항 노선이 개설돼 있어 향후 관광교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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