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추위' 방심은 금물…밤부터 기온 '수직 다이빙'

입력 2018-12-06 10:04   수정 2018-12-06 17:42

'주춤한 추위' 방심은 금물…밤부터 기온 '수직 다이빙'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전날 추위는 예고편에 불과했고 밤부터 진짜 한파가 닥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0.9도, 수원 -0.4도, 춘천 1.6도, 강릉 2.6도, 청주 1.2도, 대전 2.4도, 전주 1도, 광주 2.4도, 제주 8.5도, 대구 6.6도, 부산 8.8도, 울산 8.4도, 창원 7.2도 등을 기록했다.
낮이 되면 전국적으로 6∼1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제법 포근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 이날 밤부터 수은주는 수직 다이빙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경우 이날 낮 최고기온은 7도까지 오른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낮아지는 온도는 자정쯤을 기해 영하권에 진입한 다음 7일 오전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진다.
한번 내려간 기온은 쉽게 올라오지 못하고 종일 영하권에서 머무르다가 8일에는 최저 영하 11도까지 찍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추워져 당분간 한파가 예상된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추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욱이 7∼8일에는 충남, 전라, 제주에 가끔 눈이 내릴 수도 있어 이 지역은 눈이 내린 뒤 찾아올 도로 결빙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내주 초부터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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