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연말 민생행보 시동…이해찬, 신혼부부 행복주택 찾아

입력 2018-12-13 11:51   수정 2018-12-14 15:21

민주, 연말 민생행보 시동…이해찬, 신혼부부 행복주택 찾아
'민생 속으로 청책투어' 첫날…'주거 불안' 청년세대 애로사항 청취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연말연시를 맞아 민생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새해 예산안과 주요 민생법안 통과로 12월 정기국회의 핵심 과제를 대부분 마무리한 만큼 내년도 정책 개발을 위한 민심 청취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8일간 이어질 민생행보의 명칭을 '청책투어'로 지었다.
'청책'(聽策)은 경청과 정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말로, 국민에게서 들은 바를 정책과 법안에 고스란히 녹여내겠다는 뜻이다.
이날 첫 청책투어에는 이해찬 대표도 참여한다.
이 대표는 오후 서울 강동구 강일 행복주택을 방문해 정부의 청년,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을 점검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이 대표는 청년·신혼부부들과 한 시간가량 간담회를 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주거 불안정 문제를 경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여당 차원의 후속 대책 마련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현재까지의 임대주택 정책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이 이끄는 청책투어 자영업팀도 이날 서울 마포구의 대형 재래시장인 망원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손님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다.



청책투어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7명의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을 책임 의원으로 하는 10개 팀으로 운영된다.
10개 팀은 이날부터 8일간 팀별로 고용위기 지역, 미해결 재난피해 지역, 정책 수혜 지역 등을 동시다발로 찾아 간담회 등을 연다.
이어 오는 21일 열리는 의원 워크숍에서 팀별로 축적한 성과를 정리해 보고하기로 했다.
당은 청책투어 활동을 당 유튜브 채널인 '씀'에도 올려 일반 당원은 물론 국민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청책투어에서 보고된 주요 민생현안과 관련해서는 이후 당정협의회를 통해 후속 대책을 마련, 내년 국정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정부·여당이 내년에 추진할 핵심 정책 과제와 관련해 미리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며 "방문지역 선정도 그러한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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