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KDB 한류콘텐츠펀드가 내년 KBS 2TV에서 방송할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KBS-KDB 한류콘텐츠펀드는 KBS,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미래에셋증권, KDB캐피탈이 조성한 기금으로 한류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시즌1에 출연해 호평받은 박신양과 새롭게 투입되는 고현정 등 호화 캐스팅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이 드라마는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 3AD와 ABC스튜디오가 미국판 리메이크를 준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KBS-KDB 한류콘텐츠펀드 대표펀드매니저인 KBS한류투자파트너스 김경원 대표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 투자를 통해 한국 법정 드라마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IP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또한 성공한 드라마의 시즌제 제작을 통해 한국 드라마 제작환경의 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KBS한류투자파트너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스튜디오 인빅투스가 이번 작품에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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