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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원/달러 1,130원대 상승 마감

입력 2018-12-14 16:18   수정 2018-12-14 16:19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원/달러 1,130원대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경제지표 부진 탓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오른 달러당 1,13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126.5원에 개장한 뒤 오후 한때 장중 1,131.2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위안화와 같이 움직이는 다른 통화 가치를 함께 끌어내린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8.1%로, 시장예상치인 8.8%를 밑돌았다.
11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예상치(5.9%)에 못 미치는 5.4%로 발표됐다.
이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고 위안화와 연동하는 원화, 호주 달러도 함께 흔들렸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위안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며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도 중국이 태도를 바꾼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못 믿겠다는 의견이 혼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95.90원이다. 전날 기준가인 990.09원보다 5.81원 높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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