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 꺾고 핸드볼리그 7연승…'어차피 우승은 두산?'(종합)

입력 2018-12-14 20:51  

두산, SK 꺾고 핸드볼리그 7연승…'어차피 우승은 두산?'(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이 '실업 라이벌' SK를 꺾고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렸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1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SK를 21-19로 물리쳤다.
개막 후 7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2위 SK(5승 2패)를 2경기 차로 따돌렸다.
2015년부터 최근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에이스 정의경이 7골을 넣고, 조태훈도 4골을 터뜨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인 부크 라조비치를 영입해 '타도 두산'을 목표로 내건 SK는 장동현이 7골로 분전했으나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두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하남시청을 23-20으로 꺾고 최근 2연승을 거뒀다.
3승 4패가 된 충남체육회는 이은호가 혼자 9골을 넣었다.
쌍둥이 선수인 남성욱, 남성철은 공수에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형 남성욱은 6골을 넣었고, 동생인 골키퍼 남성철은 상대 슈팅 30개 가운데 11개를 막았다.

◇ 14일 전적
▲ 남자부
충남체육회(3승 4패) 23(10-11 13-9)20 하남시청(2승 5패)
인천도시공사(4승 3패) 30(17-13 13-11)24 상무(7패)
두산(7승) 21(12-10 9-9)19 SK(5승 2패)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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