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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 장비 개발해 400억 절감"…상생 사례 발표

입력 2018-12-21 10:35  

"협력업체와 장비 개발해 400억 절감"…상생 사례 발표
공정위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업체인 H&이루자와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장비는 지금까지 해외업체가 독점해왔다.
이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비용 4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H&이루자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77%까지 상승했고 매출액도 2015년 97억원에서 2017년 2천억여원으로 급증했다.
공정위는 21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사례를 포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사례를 발표하는 상생 협력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철과 버스·트럭 등 대형차량의 제동장치 부품을 공동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단가를 약 40% 줄였고 성능은 최대 25% 향상하는 성과를 냈다. 대철도 국산화한 부품을 현대·기아차에 납품해 연 매출이 7억원 이상 늘었다.
LG화학[051910]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주코레스와 협력해 알루미늄 소재의 전기차용 배터리 적재 부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대주코레스는 이 부품 덕분에 자동차 부품 매출이 급증,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생칼국수 제조업체 미정에 사업비와 기술을 지원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한 생칼국수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2017∼20218년 매출은 30억원에 달했고 협력업체 미정 영업이익도 4배 이상 늘었다.
이외에도 SK텔레콤[017670]-유라이크코리아, 롯데푸드[002270]-수성인투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다양한 상생 사례가 이날 소개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해 얻은 이익을 재무적 성과에 따라 나뉘도록 하는 협력이익 공유제 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는 해당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점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정한 성과 분배는 대기업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 요소이며 상황이 어려울수록 상생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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