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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I파동 벌써 잊었나…닭·오리 도축장 73% 소독 미흡

입력 2018-12-23 11:00  

작년 AI파동 벌써 잊었나…닭·오리 도축장 73% 소독 미흡
농식품부 48곳 점검서 13곳만 합격 판정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올겨울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가 늘어나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가금류 도축장 소독 실태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5∼16일 전국 닭·오리 도축장 48곳을 대상으로 한 소독실태 점검에서 73%에 달하는 35곳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반은 도축장의 중요한 소독 지점인 출입구와 가금 수송 차량 세척구간 등에서 사용되는 소독수가 적정 농도를 유지하는지 들여다봤다.
조사 대상 도축장은 닭 36곳, 오리 10곳, 닭과 오리 2곳이었다.
그 결과, 48곳 가운데 27%인 13곳만이 적정하게 소독을 하는 것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소독 효과가 미흡한 원인은 소독액의 적정 희석 농도를 숙지하지 못했거나, 소독약 희석 장비 관리가 부실했거나, 담당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가금 도축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독 요령을 가르치는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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