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백악관 "정부 셧다운 새해까지 이어질수도…민주당내 갈등 탓"

입력 2018-12-24 01:56  

백악관 "정부 셧다운 새해까지 이어질수도…민주당내 갈등 탓"
멀베이니 비서실장대행 "펠로시, 하원의장 선출 전까진 합의하지 않을 것"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23일(현지시간)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겸 예산국장은 셧다운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은 이날 미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은 상황의 빠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원이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셧다운 사태를 중단시킬 수 있는 긴급 지출법안(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예산안 처리를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당내 진보 세력의 반발을 우려해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합의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가 내년 1월 3일 개원하는 차기 의회에서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앞두고 '표 단속'을 하느라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멀베이니 대행은 "새 의회가 개원하기 전에 (예산안)합의가 이뤄질지를 묻는 것은 매우 좋은 질문"이라며 "왜냐면 펠로시 원내대표의 하원의장 선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펠로시 원내대표가 민주당 내 좌파에 신세를 지는 불운한 입장에 있다면서 "하원의장에 선출되기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어떠한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전날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당적 예산안을 약속하기 전에는 연내에 어떠한 합의도 없다"며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하는 새로운 하원이 내년 초에 셧다운을 끝낼 지출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