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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군사굴기' 가속…항모·스텔스 핵폭격기 실전배치

입력 2018-12-24 13:34  

中 내년 '군사굴기' 가속…항모·스텔스 핵폭격기 실전배치
신형 핵잠수함·스텔스 항모 전투기·구축함 등도 줄줄이 대기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급속히 군사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이 내년 신형 항공모함, 핵잠수함, 스텔스 핵 폭격기 등 핵심 전략무기들을 대거 실전 배치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중국이 차세대 무기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춘 군 현대화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다"며 "인민해방군의 능력을 중대하게 진전시킬 몇몇 핵심 무기들이 내년 군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001A함이다.
2012년 실전 배치된 첫 번째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달리 001A함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건조한 첫 '국산' 항공모함이다.
001A함은 올해 세 차례 해상 시험 운행을 했고 내년 인민해방군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항공모함은 옛 소련 시절 건조가 중단된 '고철 항모'를 들여와 개조해 만든 랴오닝함보다 개선된 레이더와 전투 통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울러 중국은 자국 항모전단을 바닷속에서 호위할 095형 공격형 핵 추진 잠수함도 개발 중이다.
중국은 095형 잠수함을 총 8척 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중국의 주력 핵잠수함인 093형은 소음이 커 상대에게 발각되기 쉽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었는데 095형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을 것으로 미국 국방부는 추정한다.
또 중국 관영 매체들은 최근 신형 스텔스 전략 폭격기인 H-20의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신형 폭격기는 중국의 유일한 전략핵 폭격기인 H-6K를 대체하게 된다. H-6K는 1950년대 개발된 옛 소련의 TU-16을 기반으로 제작된 낡은 모델이다.
중국 항공모함 탑재기도 곧 스텔스기로 교체될 전망이다.
중국은 2012년 항공모함 탑재용 스텔스 전투기인 FC-31을 개발했다. 이후 시험 비행이 진행 중이며 전력화가 완료되면 현재의 항모 탑재기인 J-15를 대체하게 된다.
이 밖에도 미국의 줌왈트 구축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구축함으로 평가되는 055형 구축함도 내년 중국 해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지난 8월부터 해상 시험 운항에 들어간 055형 구축함은 앞으로 중국의 항모전단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중국의 올해 국방 예산은 작년보다 8.1% 늘어난 1조1천289억 위안(184조원)이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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