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또 부상 악재…고의정 무릎·유희옥 대상포진

입력 2018-12-24 18:29  

인삼공사, 또 부상 악재…고의정 무릎·유희옥 대상포진
알레나는 서서히 회복 중…복귀 시점은 미정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연패의 늪에 빠진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또 부상의 덫에 걸렸다.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흥국생명과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아쉽게도 부상 소식을 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했던 고의정(18)은 훈련 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서 감독은 "십자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에 뛰기 어렵다"고 밝혔다.
센터 유희옥(29)은 대상포진 초기 증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레프트 지민경(20)도 감기를 앓아 이날 경기장에 오지 못했다.
서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부상자가 생겨 아쉽다"면서 "남은 선수들로 팀을 잘 꾸려야 한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28·등록명 알레나)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4연패를 당했다.
알레나는 최근 회복 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서 감독은 "아직 복귀 시점을 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오늘 경기에 교체 선수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악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에게 복귀를 강요할 수 없다"며 "알레나가 발목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신인 이예솔을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이트로 내세운다.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다 손가락을 다친 이예솔은 16일 GS칼텍스전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6득점했다.
서 감독은 "16일 경기 내용에 만족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예솔이 준비할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 정도 경기력을 보인 건, 높게 평가할 수 있다"며 "오늘도 이예솔에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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