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2019년 새해 첫날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산 개방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 30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새해 첫날 일출 시각이 7시 48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이 문학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의해 개방시간을 조정했다.
문학산 정상에서는 인천의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오르기에 좋다.
문학산 정상부는 군부대 주둔으로 50여년간 폐쇄됐다가 시가 관할 군부대와 2015년 10월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문학산의 동절기 평소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화를 잇는 하늘길…'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슬로건 선포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으로 '문화를 잇는 하늘길, 평화를 여는 바닷길, 인천'을 선정하고 25일 인천시청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0월 16일부터 한 달간 시민공모를 진행해 136건의 제안을 받았고, 직원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작을 뽑았다.
한·중·일 3국은 2014년부터 각국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인천은 광주·청주·제주·대구·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6번째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개폐막식·동아시아합창제·민간단체 문화교류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재도시도 맡았으며, 내년 8월 한·중·일 3개국 문화부 장관회의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인천의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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