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증권업 경쟁 심화될 것"

입력 2019-01-02 14:09   수정 2019-01-02 14:26

[신년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증권업 경쟁 심화될 것"



(서울=연합뉴스) 우리는 2005년 통합 이후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내 최고의 증권사로 우뚝 섰습니다.
그렇지만 올해 우리에게 다가올 대내외 환경은 최근 몇 년간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차원의 위협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며 대내적으로는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기업 이익 감소, 부동산시장 침체 등 문제점들이 켜켜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업계 내부를 살펴보더라도 초대형 투자은행(IB)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당국의 규제는 더 강화될 것입니다.
또 기존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IT 기반 회사의 증권업 진입이 예상되는 등 업계 경쟁은 더 복잡하고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녹록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점 추진 사항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열사 및 본부 간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의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경쟁력 제고 및 업무혁신 문화 정착, 해외 현지 법인의 성공적 안착 및 신규 수익원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고객 수익률 중심·정도 영업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겸손한 마음, 모든 것을 버리고 배수진을 친다는 각오로 목표를 향해 뛰어갔으면 합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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