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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에 '남북평화의 종' 설치…정상회담 기념일 첫 타종

입력 2019-01-03 16:48  

김포 애기봉에 '남북평화의 종' 설치…정상회담 기념일 첫 타종

(김포=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김포시는 정전 65주년을 기념해 만든 '남북평화의 종'을 지난달 31일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정상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9m 높이의 UN 문자 조형물은 영국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놀드 슈왈츠만(Arnold Schwartzman)이 디자인했으며 화합과 협력을 의미하는 체인 형태의 청동구조물이다.
전통적인 범종 제작기법으로 주조된 2m 높이의 남북평화의 종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원광식 주철장(주종장)이 제작했다.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의 철조망과 애기봉 성탄절 철탑, 6.25 한국전쟁 희생자 발굴현장에서 수거된 탄피와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내외 동포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아 제작됐다.
앞서 김포시와 (사)우리민족교류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남북평화의 종 제작을 해왔으며, 첫 타종식은 특별 이벤트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일인 오는 4월 27일로 예정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매년 한국전쟁 발발일(6월 25일), 정전기념일(7월 27일), 유엔의 날(10월 24일), 12월 31일에 타종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강하구와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이 드디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며 "올해 말 새롭게 문을 여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m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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