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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직원들 상처 아프게 받아들이고 사과드린다"

입력 2019-01-03 18:08   수정 2019-01-03 18:51

도종환 장관 "직원들 상처 아프게 받아들이고 사과드린다"
나주 예술위·한콘진 찾아 블랙리스트 관련 사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대표적인 문화예술지원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남 나주 청사를 찾아 직원들에게 또다시 머리를 숙였다.
지난 정부 때 문체부가 예술위와 한콘진 직원들에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지시를 내린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정식으로 사과하기 위해서다.
도 장관은 이들 기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권력의 정점에서 나온 부당한 지시를 이행했던 직원들의 상처를 매우 아프게 받아들이고 정부를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협의하면서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도 장관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도 장관은 지난달 31일 문예위를 포함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자 78명을 수사 의뢰·징계·주의 조치하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을 직접 발표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리고 블랙리스트 사태로 고통받았던 예술인과 문체부로부터 부당한 지시를 받은 산하 기관 직원들에게 문체부 공무원이 직접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산하 기관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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