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전공대 성공적 설립을 위한 각 지자체와 한전의 기본협약이 체결됐다.
광주시, 전남도, 한전은 4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실에서 '한전공대의 성공적 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서'를 체결식을 개최했다.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 지원위원회 위원장 겸임)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김영록 전남지사·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김종갑 한전사장 등이 협약서에 사인했다.
이날 체결한 기본협약에는 한전공대의 조속한 개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대학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오는 1월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입지선정 과정에서 경쟁으로 인한 지자체 간 갈등을 해소하고, 대학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상호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하기로 약속했다.
한전공대 설립은 에너지 산업을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광주·전남 상생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최적 입지선정을 위해 한전 용역사에서 구성한 '입지선정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평가 기준이 마련되었고, 양 지자체의 후보지 추천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후보지 추천 이후에는 전문가위원회 내 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지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월 말 최종 후보지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균형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광주와 전남, 한전 간 한전공대 설립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성공적 이행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확약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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