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통화정책 인내할 것"…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입력 2019-01-05 01:04  

파월 "통화정책 인내할 것"…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전미경제학회 공동인터뷰…"자산축소 정책 변경도 주저않겠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할 것(will be patient)"이라고 말했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의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공동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만약 문제가 된다면 정책변경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자산축소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과 비교하면 한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파월 경질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임을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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