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부산 영화진흥위원회를 찾아 직원들에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다시 머리를 숙였다.
도 장관은 영진위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2017년부터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해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여러분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그로 인해 고통받으셨던 영화인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도 장관은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영진위가 영화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2019년이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도 장관은 지난달 31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자 78명을 수사 의뢰·징계·주의 조치하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을 발표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으며, 지난 3일 전남 나주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청사를 찾아 머리를 숙이는 등 사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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