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D램 저점 올 4분기…三電 영업익 감소 지속"

입력 2019-01-08 10:23  

메리츠증권 "D램 저점 올 4분기…三電 영업익 감소 지속"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올해 4분기가 D램 수급 저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이 완만한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낮아진 시장 기대치마저 크게 밑돌았다"며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의 주문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산업 내 공급 증가 속도는 재고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9조원과 10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6%, 2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수요가 공급보다 우위로 전환되는 시점이 아직 요원하다는 점"이라며 "D램 수급 저점을 올해 4분기로 예상하는 기존 시각을 계속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순환에 민감한 반도체의 수급 악화와 스마트폰 사업의 구조적 난관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하반기에도 완만히 감소할 전망"이라며 "배당 증대와 자사주 소각으로 삼성전자의 방어주적 가치는 늘어났지만 성장주적 가치는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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