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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 될 수 없어"(종합)

입력 2019-01-08 18:04   수정 2019-01-08 22:41

중국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 될 수 없어"(종합)
외교부 대변인 "북미대화 항상 지지…중국도 긍정적 역할 할 것"
"북중 정상, 양국관계 심화·국제 및 지역 문제 의견 나눌 것"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8일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있느냐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중국과 북한은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과 북한은 핵심적인 당사자로, 쌍방이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므로 중국은 양측이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는 것을 항상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의 이번 4차 방중이 북미 정상회담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한국과 미국에서 나온다고 하자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변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긍정적 역할을 부각했다.
그는 "중국은 줄곧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한반도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었다"며 "과거 중국이 제안하고 주도한 6자 회담 과정은 긍정적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계속 관련국과 공동으로 노력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그 가운데 한 요소라고 한다면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중국 측의 기대를 묻는 말에는 지난해 시진핑 주석과 김 위원장이 회담했을 때 양측이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접촉하고 자주 소통하기로 했다면서 "양측이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북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 한반도의 항구적인 안정, 지역 내 평화와 번영에 함께 힘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중국 지도자와 함께 중국과 북한의 당, 국가 관계를 심화하고 공동 관심사인 국제 문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7∼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카드로 쓰일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날짜 겹친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중국은 중대한 외교 일정이 매우 많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입장을 다른 방법으로 미국에 알릴 필요는 없다. 미국도 우리의 입장을 매우 분명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생일을 맞아 베이징에 도착한 것이 중국 정부의 특별한 계획에 따른 것이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할 것이 없다"고 반응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이 북중 우호의 전통을 강조하지만 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가 된 후 6년간 북중 정상회담이 없다가 최근 1년만에 4차례나 양국 정상이 만난다는 지적에는 "지나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제외한 중국내 다른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의 북한 답방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똑같이 답했다. ykim@yna.co.kr
[로이터제공]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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