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감사실 설치·최대주주 변경"…경영개선계획 제출

입력 2019-01-09 18:06   수정 2019-01-09 18:09

경남제약 "감사실 설치·최대주주 변경"…경영개선계획 제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단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경남제약[053950]이 독립적인 감사실 설치, 우량한 전략적 투자자(SI)로의 최대주주 변경 추진 등의 경영개선계획을 발표했다.
경남제약은 10일 자율공시를 통해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추가 경영개선이행 및 추가적인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독립적인 감사실을 설치하고, 현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 최대출자자인 듀크코리아로부터 경영 불관여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업무집행조합원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역할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경영개선계획에는 재무건전성이 담보된 우량 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의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지난해 11월 모집 완료된 증자대금은 신규사업 진출이 아니라 기존사업의 설비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투자결정 프로세스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로 경영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우량한 투자자를 유치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계획을 이행하고 주식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폐지 대신 추가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2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판정을 받은 바 있어 다시 상장폐지로 의결되면 증시에서 퇴출당할 위기였으나 가까스로 모면했다. 개선 기간에도 주식거래는 종전과 같이 정지 상태로 유지된다.
경남제약은 비타민C '레모나', 무좀약 'PM정' 등으로 알려진 제약사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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