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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모의했나…서천 부친 살해사건 현장 검증

입력 2019-01-11 15:43   수정 2019-01-11 16:22

어떻게 모의했나…서천 부친 살해사건 현장 검증
공범까지 구속…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서천=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부친과 노부부를 잇달아 살해한 사건의 현장 검증이 11일 진행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서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서천군 A(31)씨 아버지 단독주택에서 현장 검증을 했다.
현장 검증은 A씨와 공범 B씨가 각각 얼마나 범행에 가담했는지, 어떻게 공모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40분 동안 집 안에서 이어진 현장 검증에서 이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범행 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을 끝내고 현관을 나오는 장면까지도 별다른 표정의 변화 없이 태연한 모습이었다.

B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문을 잠그고 나왔던 상황을 재연했다.
이날 현장 검증은 일부 주민이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상태서 진행됐다.
이 두 사람은 사회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이날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이 강도살인 혐의로 신청된 B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하면서 두 사람은 모두 구속된 상태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아버지 집에 들어가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고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와 함께 집에 들어가 A씨 아버지를 살해하는 데 가담한 혐의다.
A씨는 이어 인천으로 달아나 80대 노부부를 살해하고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현장 검증이 끝난 뒤 언제부터 범행을 모의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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