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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경찰 출석…"군민께 죄송"(종합)

입력 2019-01-11 22:12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경찰 출석…"군민께 죄송"(종합)
폭행 시인하고 6시간여만에 귀가…경찰, 상해 혐의 입건


(예천=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외국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한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은 11일 "가이드와 군민께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해 고개를 숙인 채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가이드에게도 군민께도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 가이드를 폭행한 사실을 시인하며 "깊이 반성한다.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도 했다.
'가이드 폭행' 박종철 "깊이 반성하고 사죄…국민께 죄송" / 연합뉴스 (Yonhapnews)
이날 경찰서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이번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예천군농민회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박 의원이 모습을 나타내자 "군의원 전원 사퇴하라", "구속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동료의원 8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 토론토에서 출발하려는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까지 출동한 이 사건이 A씨 폭로 등으로 알려지자 한 시민단체가 박 의원을 고발해 예천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 내용을 토대로 박 의원을 상대로 A씨 폭행 사실관계, 연수 경비 사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박 의원은 이날 6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오후 9시 30분께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동기 등 조사 내용에 대해 지금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며 "박 의원이 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함께 연수를 다녀온 군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버스 내 폭행장면이 담긴 CCTV 자료, A씨 피해 진술서와 병원 치료 내용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 내용이 A씨 언론 인터뷰, CCTV 화면 공개 등으로 이미 상당 부분 드러난 만큼 박 의원을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동료의원들 구경만"…박종철 의원 가이드 폭행 CCTV 공개 / 연합뉴스 (Yonhapnews)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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